■ 정철진의 소상공인 시시각각

<앵커>
소상공인들에게 도움되는 정보를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취재, 보도하는 시시각각 플러스 코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시대, 우리 소상공인들의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인터넷 홈페이지 구축 문제입니다.

소비자들의 구매에 홈페이지가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발 빠른 대응에 나서기 쉽지 않은데요.

오늘은 도움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김영미 기자, 최근 모바일 리서치 전문업체 조사 결과 절반이 넘는 이용자가 모바일 홈페이지가 없는 기업은 신뢰하지 않는다, 이렇게 답했습니다.

우리 소상공인 어떻습니까. 모바일 웹 페이지 잘 활용하고 있습니까?

<기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나 웹 홈페이지는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지만,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7군데 이상은 온라인 유통을 전혀 활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12년 기준으로 국내 인터넷 판매 시장의 규모는 17조원에 달하는데요.

중소기업의 78%가 전자상거래를 도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문 인력의 부족, 홍보·판촉의 어려움, 제품 가격 경쟁력 확보의 어려움 등의 이유로 온라인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앵커>
며칠 전에 네이버가 소상공인들을 위해 홈페이지 제작 지원 서비스 시행한다는 점 알려드렸는데요.

이런 무료 홈페이지 제작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을 잘 모르는 소상공인들도 모바일 홈페이지나 어플리케이션을 쉽게 만들고 관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기자>
포털 업체가 인터넷 경제에서 소상공인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는데요.

우선 네이버가 '모바일팜'에서 도메인 등록은 물론, 사이트 구성, 호스팅 서비스를 소상공인들에게 무료로
제공합니다.

소상공인들이 편리하게 모바일 페이지를 만들 수 있도록 직관적인 디자인은 물론 전화연결, 문자 보내기, 지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유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아울러 웹 솔루션 업체들도 중소상공인들을 위해 모바일 쇼핑몰, 홈페이지 구축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메이크샵은 다음과 함께 무료 모바일 쇼핑몰 창업 지원 솔루션인 ‘마이소호’를 통해 (http://mysoho.com/) 업체들이 어플리케이션이나 PC에서 모바일 쇼핑몰을 쉽게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제로웹도 (http://zeroweb.kr/)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모바일 홈페이지를 제작해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대구시, 수원시 등 지자체에서도 중소상공인들에게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홈페이지 구축에 어려움을 겪었던 소상공인들이 모바일 홈페이지를 갖추면 지역 주민들에게는 물론이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가게를 알리고 판로를 더욱 확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영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겠죠?

<기자>
물론입니다.

소상공인들의 정보격차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넷 한글주소로 유명한 넷피아는 ‘니어디고’라는 (http://www.neardigo.com) 지식 정보 전파사를 만들었습니다.

식당과 학원 등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손쉽게 자신만의 고유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들어 홍보할 수 있도록 앱 무료 제작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고유 앱 제작을 원하는 자영업자는 회사 홈페이지(neardigo.com)에 제작 의뢰를 하면 24시간 안에 앱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앵커>
포털 업계와 솔루션 업체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서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지원에 나섰다는 소식 참 반갑습니다.

지금 마케팅을 고민하고 있는 소상공인 여러분!

이 모바일 앱,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김영미 기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