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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도 2시간 배우면 스마트폰 앱 만들어요 - `1인 1앱 만들기` 연중캠페인

매경신문 | 2015-03-27 10:29:25

고등학생 박재평 군은 학교 폭력 피해 학생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서로 응원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 어떤 방법이 있을까 고민하던 박군은 평소 관심이 있던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실력을 발휘하기로 했다.

그는 열여섯 살에 직접 만든 게임 앱 '애스터로켓'을 출시해 최연소 앱스토어 등재자로 이름을 올린 실력자다. 박군은 결국 학교 폭력 피해자를 위한 '힐링캠프' 앱을 만들었다. 평소 연령과 관련된 법규정으로 인해 헷갈린 경험이 있던 오경택 익산경찰서 경사는 자동으로 법연령을 계산하고 나이별 제약사항을 알려주는 스마트폰 앱 '나이체커'를 만들었다. 술집이나 노래방 출입, 담배 구매 등 법령 제한 나이를 확인할 수 있는 앱이 출시됐다는 소문을 듣고 서울지방경찰청 등 다른 지방 경찰청의 문의가 쇄도했다.

두 사례는 모두 컴퓨터 프로그래밍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뛰어난 앱을 개발한 사례다. 그런데 이들처럼 실력을 갖추지 않아도 누구나 간단한 앱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 저작도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초보자도 두 시간만 배우면 일정관리앱 같은 초보단계 앱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되고 있다. 쉽게 말해 반제품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을 활용해 몇 번의 코딩 작업으로 완제품을 만들수 있게 된 셈이다. 이런 추세를 반영한 캠페인이 연중으로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매일경제신문 후원으로 27일부터 '1인 1앱 만들기 체험 캠페인'을 연중 행사로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이 운동은 국민이 직접 앱을 만들어 봄으로써 소프트웨어(SW) 활용 가치를 높이고 건전한 앱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매일경제는 11년째 펼치고 있는 사이버정화운동인 M클린 운동의 하나로 이 행사를 후원한다.

앱을 만드는 도구는 엠비즈메이커, 니어디고 등 콘텐츠이며 이 콘텐츠는 SW중심사회포털(software.kr)을 통해 제공한다.

모바일 웹은 네이버가 제작 플랫폼을 5월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지난달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이 행사 추진단 모임에는 이통사와 포털은 물론, 대한어머니중앙연합회,선플달기운동본부, 은빛미디어 등 사회단체도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신임 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1인 1앱 만들기 운동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창조경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미래창조과학부와 협력해 모바일 환경에서 IT를 좀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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